군자표변이라는 말은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역경이라는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표범은 가을이 되면 털갈이를 하는데 털갈이를 한 표범의 털가죽은 그 무늬가 뚜렷하고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표범의 털가죽이 뚜렷하고 아름답게 바뀌듯이 군자는 자기의 잘못을 깨달으면 즉시 고친다는 것이지요.
군자표변이란 말은 본디 이렇게 좋은 의미였는데 그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이랬다 저랬다, 태도를 바꾸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재를 살면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시대에 뒤지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이 변덕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표범이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해 털갈이를 하듯이 자신만의 창조성을 가지고 시대의 변화를 견지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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