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25 션윈 월드투어’ 내한 공연이 5월 1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첫 막을 올렸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1160여 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한 예술단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션윈 공연은 5천 년 중국 역사 속 전설, 역사적 사실, 민담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해 엮어낸다. 해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구성되는 션윈에는 하늘을 섬기고 마음을 닦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던 고대인의 삶과 충, 효, 권선징악, 인과응보 등 전통적 가치관과 덕목이 깃들어 있다.
션윈은 중국 고전무용, 민족∙민속 무용, 무용극, 성악, 얼후 연주 등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성악과 얼후 독주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 특히 프로그램마다 중국의 각 시대 모습을 재현하는 배경과 의상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는 션윈 공연의 관람 피드백에는 무용수들의 탁월한 기량에 대한 찬사도 빠지지 않는다. 션윈예술단 무용수들은 완전하고 철저한 기본기 훈련, 고난도의 도약, 텀블링 훈련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전달한다.
역사적 고증을 거쳐 손으로 제작한 중국 전통 의상과 그 색채 또한 션윈만의 특별하고도 화려한 볼거리다. 라이브 연주로 함께하는 션윈 오케스트라는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에 얼후와 비파 같은 중국 전통악기 선율이 더해져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처럼 션윈 공연은 중국공산당에 의해 파괴된 오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복원해 전 세계인들에게 ‘공산주의 이전의’의 중국의 참된 문화와 모습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션윈은 중국공산당이 수십 년간 자국민에게 자행하고 있는 인권탄압 상황에 대해서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있다.
‘2025 션윈 월드투어’ 대구 공연은 5월 3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5월 7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5월 9~1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각각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티켓은 션윈예술단 홈페이지(ShenYun.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에포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