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터키 서남부 안탈랴(Antalya)부근의 산간지역에는 독특한 풍경인 야나르타쉬(Yanartaş, 불타는 돌)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곳곳에 작은 불꽃들이 바위 사이에서 나오며 이미 2천여년 동안 지속됐습니다.
이런 불꽃은 5천 평방미터 지역 내에 집중돼 있으며 지하의 메탄가스가 밖으로 배출되어 연소되는데 적어도 2,500년 동안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 불꽃들은 겨울에 비교적 세게 타오릅니다.
오랫동안 선원들은 이 불꽃에 의지해 항해를 해왔지만, 현재는 관광객들이 차를 끓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불꽃 소재지는 고대 키마이라산으로 신화 발원지입니다.
키마이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자머리에 산양몸과 뱀꼬리를 가진, 불을 내뿜는 괴수입니다. 벨레로폰(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 이전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자 괴물 처단자)이 신들의 도움으로 황금고삐를 얻어 날개 달린 천마인 페가수스를 타고 키마이라를 쓰러뜨렸을 때, 키마이라가 죽기 직전 불꽃이 나왔는데 이것이 바로 불타는 돌의 유래가 됐습니다.
이곳의 메탄가스는 비생물적 원인으로 발생해, 맨틀 혹은 암장에서 나오는 기체와 무관하기 때문에 화산 작용으로 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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