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러시아 지역에서 기이한 땅구덩이가 나타났습니다. 평소처럼 소를 방목하러 간 목장주인 표트르 말리킨씨는 목장 위 5km 지점에서 직경 6m의 원형 땅구덩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전날까지도 없었던 구덩이가 갑자기 하룻밤 사이 나타난 것입니다. 말리킨씨는 동물들이 이 구덩이에 접근하지 않으며 부근의 풀조차도 먹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러시아 전문가들도 명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지의 한 여성은 이런 큰 구덩이가 이전에도 출현한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완전한 원형이었고 누군가 그곳의 토양도 일부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동물이나 사람이 부주의하게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거대한 구덩이 주변에 울타리를 쳐 놓았습니다. 이 기이한 구덩이는 현지의 명소가 되어 일부는 부근에서 야영하기도 하며, 또 다른 일부는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측량 결과, 이번 구덩이는 타원형이고, 벽면에는 불도저와 같은 기계가 남긴 어떠한 흔적도 없으며, 구덩이 주위에서 어떠한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덩이 안은 매우 반들반들하고, 4.5m깊이의 구멍 안에는 약간의 물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구덩이가 외계인이 그들의 우주 비행선을 목장 위에 착륙시키다 생긴 것이거나 토양 표본을 채취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FO가 착륙했다는 어떤 증거도 없어 특수한 자연현상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현지 노인들은 현장에서 2km떨어진 곳에도 수십년 전에 더 큰 구덩이가 나타난 적이 있으며, 당시 주민들은 그 구덩이에 곡물을 넣어 지하 신령을 위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소련 당시 사람들이 구덩이 안에 나뭇가지와 돌덩이를 넣었으나 그것을 메우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사원들은 그 큰 구덩이를 다시 찾아보았으나 그곳에는 이미 나무와 잡초가 무성해 구덩이의 정확한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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