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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으로 해석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상호협력

편집부  |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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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다윈의 진화론 '적자생존 이론’에 따르면, 동물은 자신만을 위해 격렬하게 투쟁합니다. 그러나, 한 과학연구는, 곤충에서 영장류까지 동물은 모두 군체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예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한 베르가모(Bergamo)에서는 매년 2주일간 ‘과학축전’이 개최됩니다. 이 축제에는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초청돼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과학을 토론하며 실험도 행해집니다.


올해 축제에 참가한 파두아대(University of Padua) 텔모 피에바니 (Telmo Pievani) 인류학 박물관장은 다윈 이론에 근거하면 동물은 마땅히 이기적으로 자기 생존의 확보를 우선시 해야 하지만, 수많은 동물은 상호 협력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진화론으로 해석할 수 없는 난제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브리스톨대(University of Bristol) 사미르 오카샤(Samir Okasha) 과학철학 교수는 곤충 중 꿀벌과 개미는 군체동물의 전형으로, 일벌과 일개미는 일생 동안 소속 단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고 말했습니다.


오카샤 교수의 연구는 생물학과 철학을 뛰어넘어 개체가 어떻게 경쟁을 버리고 협력하는지, 어떻게 개체의 희생을 통해 단체의 재생산능력을 강화하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카샤 교수는 고급 종의 협력현상은 곤충계의 자연스러움과는 같지않지만 적지 않은 사례가 있으며, 그 예로, 침팬지가 호랑이의 접근을 발견했을 때 다른 침팬지들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큰 소리로 경고함으로써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류도 협력을 하지만, 단지 사회생물학에 근거해 해석하지는 못하며 대부분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부당한 이익을 점유하거나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무임승차자들은 통상 이익을 얻은 자입니다. 하지만, 일관성이 높은 단체는 통상 자신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에게는 명확한 징벌 규칙이 있어 단체 이익을 확보합니다.


피에바니 관장은 사람과 다른 동물들은 완전히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이 아니며, 그 둘 사이에서 부단히 평형을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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