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구에서 가장 최대 혹은 태양계에서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는 초거대 화산이 일본 동쪽 해변에서 1600km 떨어진 외해(外海) 해저에서 발견됐습니다.
학자들은 이 화산 면적이 영국 제도보다, 심지어 화성의 올림푸스산보다도 크며, 만일 이 초거대 화산이 분화한다면 높이 3,500m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 텍사스 농공대 윌리엄 세이저(William Sager)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이 지구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초거대 화산은 타무 단층지괴(Tamu Massif)라 불리는데, 태평양 해저고원인 사츠키 고원(Shatsky Rise)에 위치하고, 아울러 화성의 올림푸스산을 제치고 태양계의 가장 큰 화산으로 등극했습니다.
이 놀라운 발견은 지난 5일 영국 과학잡지 네이쳐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실렸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타무 단층은 약 1억 4400만년 전 화산이 분화한 후 용암이 응고되어 거대한 새알과 같은 모형의 순상화산(循狀火山)을 이루었으며, 약 31만㎢의 면적으로 영국제도(諸島) 면적보다 크고, 분화할 경우 높이 3500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탐사 전 학자들은 타무 단층이 복수의 화산이 형성된 거대 화산군이라 예측하고, 이런 유형의 화산군은 세계 각지에 분포돼 있기 때문에 그다지 신기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박에 탑재한 심부(深部) 지진탐사기의 조사를 통해 조합된 해저지도에서 타무 단층의 전체모형을 그려본 결과 뜻밖에도 초거대 단일한 순상화산이었습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견한 가장 큰 화산으로 심해에 깊이 숨겨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이해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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