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네팔 중부와 북부 지역에 위치한 네팔 무스탕(Mustang) 왕국에서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수천 개의 인조 천공동굴(天空洞窟)이 발견됐습니다. 천태만상의 동굴은 히말라야 산맥 안쪽에 깊이 숨겨져 있으며, 벼랑에 위치한 동굴은 지면에서 약 50여미터 높이에 있습니다. 누가 이곳에 거주했는지, 어떻게 동굴에 들어갔는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스탕 왕국은 히말라야 산맥의 구름에 가려진 깊숙한 곳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약 2,500m에서 1만 5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장족(藏族)에 속합니다. 혹자들은 이곳이 원래 티베트 문화의 발상지라고 말합니다. 무스탕 왕국은 네팔의 가장 외딴 지역 중 하나로 지금도 15세기의 풍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탐험대가 여러 차례 현지 조사 및 연구를 통해 이 신비한 동굴을 촬영했습니다. 탐험 촬영가 코리 리차드(Cory Richards), 등산 전문가 피트 에단스(Pete Athans), 고고학자 마크 알렌더퍼(Mark Aldenderfer)는 탐험대를 조직하고 수 차례 네팔을 방문해 고대문물과 동굴 발굴을 진행했습니다.
리차드씨는 "나는 네팔에서 작업한 이런 마을을 포르테(Forte)라 부른다. 어느날, 피트가 내게 무스탕 동굴탐험에 참가하는지를 물었고, 그는 그곳이 도무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가서 보니 그곳은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크고 성대한 경관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곳은 우리들에게 대협곡, 사막, 믿기 어려운 역사를 떠오르게 했다. 이 동굴들을 볼 수는 있지만 전혀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 우리들이 깊이 들어가 작업을 시작했을 때, 나는 우리들이 접한 신적(神迹)을 목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절벽의 동굴로 기어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으며, 암석은 불안정해 위험천만이었습니다. 리차드씨는 "이 작업은 매우 위험했다. 암석들은 매우 위험한 곳에 위치했고 모두 느슨하게 퍼져있어, 일체가 흔들흔들해 꼭 떨어질 것 같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년 전 탐험대는 사진 촬영을 위해 링컨씨를 탐험대에 합류시켰으나, 링컨씨는 무스탕에서 낙석에 맞아 머리가 깨져 수술한 다음에야 생명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같이 까다로운 접근 조건 때문에 현재 고고학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 천공동굴이 수천 년 전 만들어졌고, 수천 개의 동굴이 취약한 모래톱 빛깔의 절벽에 만들어졌다는 것뿐입니다. 고대인이 어떻게 동굴에 출입했는지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