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뉴질랜드 농림부는 지난 28일 자국 폰테라(Fonterra)사 유제품의 보툴리눔균 오염이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8월초, 뉴질랜드 산업부는 폰테라사의 농축 유청단백 분유 38톤에서 보툴리누스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폰테라사는 보툴리눔균 오염 우려가 있는 제품을 회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시장 내 폰테라사 제품 매출도 50%이상 감소했습니다. 이후 뉴질랜드와 미국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195차례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문제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질랜드 농업부는, 폰테라사 농축 유청단백에서 발견된 균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 (Clostridium botulinum)균으로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를 접한 폰테라사 테오 스피어링스(Theo Spierings) 최고 경영자는 마침내 ‘한숨 돌렸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많은 피해를 낳았던 중국산 분유 파동사건 때문에 중국인들이 여전히 수입분유를 신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뉴질랜드 당국의 발표는 중국인들의 해외 유제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야린(蔣亞林)씨는 중국 멜라민 분유로 첫째 딸이 신장결석을 앓은 후, 둘째 아들에게는 폰테라사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아이씨는 29일 이번 사건이 떠들썩하게 논란이 됐지만, 자신은 여전히 해외 분유를 안심하고 사용할 것이라며, “뉴질랜드 총리가 검사비용, 의료비용 모두를 책임진다고 말했고, 관련자들의 사후처리가 좋아 나는 현지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절대 사사로이 불법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중국 멜라닌 분유파동 당시에는 어떠한 배상도 없어 자비로 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광시(廣西) 인터넷작가 징추(荊楚)는 국외 정부와 제조업체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적절히 대응한 반면, 중국의 멜라민 분유 파동은 외국을 통해 외교적 압력으로 폭로된 경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징씨는 “싼루(三鹿)분유 파동시 중국 관영 CCTV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좋다고만 하고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은폐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 뉴질랜드 총리는 다급하게 외교절차를 거쳐 리커창(李克強) 총리를 만나 조사를 실시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피해 정도는 적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유기고가 류이밍(劉逸明)씨는 각기 다른 체제에서 동일한 분유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은 ‘천양지차’라면서, 뉴질랜드 정부의 처리 방식은 중국 기업과 정부에게 한 방 먹인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쪽은 민주제도이고 다른 쪽은 독재전제제도이다. 폰테라사의 처리방식은 국외 기업의 비교적 양심적이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다르다. 싼루 분유 임직원들은 자신들 회사의 분유는 먹이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독성을 증명했고, 상인들과 당국은 일관되게 부인했으며, 책임자 면직 또한 가짜였다. 대중들을 기만하고 국제 여론을 속이며 논란이 잠잠해 지기를 기다린 후, 다시 출근했다. 현재 폰테라사 사건이 증명되면서 중국 기업과 당국에 한 방 먹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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