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동지역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 불리는 코로나 바이러스(MERS)가 출현한 지 이미 1년여가 지났습니다. 현재 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의 폭발적 증가가 없어도 올해 이슬람교도들의 참배가 도래함에 따라, 대규모의 유동인구 집중은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이런 종류의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2년 3월 요르단에서 처음 출현했습니다. 지난해 6월 26일까지 77명이 MERS환자로 확진됐으며, 그 중 62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거나 경유했으며, 77명중 34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재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이 숫자가 비교적 적을지라도 MERS는 전세계의 공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찍이 14세기, 아라비아반도에서 폭발한 페스트는 현지 인구 1/3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올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백만을 헤아리는 이슬람교도들은 관례에 따라 이슬람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로 향할 것입니다. 지난해 참배 참여자수는 600만명이었으며 올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카만하더라도 100만여명의 성지순례자가 모여들 것이고 대규모로 동일한 여정의 군중들이 봉폐된 공간에서 서로 마주해 올해 참배할 때 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은 대규모의 인구 이동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급선무는 바이러스가 동물로부터 인류에게 전파되는 경로를 근절하도록 빨리 병원체를 찾는 외, 반드시 바이러스의 사람간 전파 방지 방법을 찾아내야 하며, 신속히 MERS 감염자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국제연구와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유해야 바이러스의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MERS역시 중동에서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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