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어느 날 백혈병을 앓는 죄수가 병원으로 옮겨져 왔다. 그는 골수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성격적으로 큰 문제를 안고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궁핍했지만, 병원측은 인도적인 입장에서 그를 계속 치료해야 했다. 의사는 골수은행에서 그에게 적합한 골수 제공자(도너)를 찾기로 했다.
얼마 되지 않아 도너를 찾았지만, 의사는 그와 같은 범죄자를 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의사는 도너에게 환자가 죄수인 것을 말하고 ‘원치 않으면 거부할 수 있다’고 알려 줬다. 만약 도너가 거부하면, 의사는 그를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도너는 선의(善意)로 대답했다, ‘나는 골수제공에 동의한다. 비록 그가 머지않아 총살되는 사형수라 해도 그가 단 하루라도 살 수 있다면…’. 병원은 죄수에게 골수이식 수술을 했다. 수술 후 그는 건강을 되찾았다. 후에 그는 도너가 범죄자인 자신의 신상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의로 골수를 제공해 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삶을 깊이 반성하고 마음을 고칠 결심을 했다. 그는 감옥에 복역하면서 열심히 공부해 드디어 간호학교에 합격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간호사로 일했다. 진심으로 골수를 이식받는 환자를 돕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선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선의로 골수를 제공한 사람이 하나의 생명을 구해 사람의 마음을 바꾸고 그를 다시 선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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