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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 캐나다 의회서 증언

편집부  |  20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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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한 탈북 여성이 캐나다 의회 인권분과 위원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자신이 겪은 경험을 증언했습니다.


인권분과 위원회의 마리오 실바 자유당 의원은 이 증언이 인권분과 위원회에서 들은 이야기들 중 가장 비극적이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시종 큰 썬글라스를 끼고 위원회 앞에서 증언을 한 이 여성의 가족은 아직 북한에 있으며, 그녀가 한 이야기는 그녀의 가족들을 위험하게 할 수 있습니다.


김 모씨는 북한 제18집중영에서 그녀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으며, 그녀의 가족 모두는 그녀의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 당시 실종됐을 때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4세대를 살아오는 동안 거의 상상하기도 힘든 독재가 이뤄지고 있던 집중영에서는 상당 수의 수감자들이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특식인 풀과 옥수수로 끓인 죽을 먹던 날, 그녀의 어머니와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집은 초라했습니다.


“여러분은 저희가 살던 집을 집이라고 할 수 없을 겁니다. 짐승들이나 살 집이죠.”


그녀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했고 어머니는 그녀가 집에 온 후 얼마 안 되어 절벽에서 채소를 따다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집중영에서의 생활은 배고픔을 넘어 구타와 죽음의 위협이 늘 상존했습니다. 채소 절도에서부터 아동 살해까지 갖가지 죄목으로 공개 사형이 보편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녀는 “모두가 고통 속에 있었죠”라고 말했습니다.


28년동안 수감돼 있으면서 김씨는 죽고 싶었지만, 그 대신 그녀가 속한 수감자 계층을 증오하는 다른 수감자들이 뱉은 침을 강제로 삼켜야 하는 모욕을 당했습니다.


그들이 먹던 옥수수 죽은 밀가루에 소금을 좀 넣은 것이었습니다. 배급량은 광산에서 일하는 수감자들에게는 좀 더 나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호흡기 질병을 일으켰습니다.


교대 근무는 8시간 동안이지만 보통은 12시간에서 16시간까지 지속됐고, 그 후에는 동일한 시간동안 먹을 수 있는 식물을 찾아 산을 뒤집니다. 배급되는 깨끗한 물은 충분하지 않았고, 비누도 없었습니다.


공개 사형은 1994년 김정일이 권력을 잡은 뒤 더 증가했습니다. 사체들이 길에 너무 많이 쌓이자 이를 처리하는 특별 팀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나중에는 그런 광경이 너무 흔해서 더 이상 두렵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20년 이상 모범 생활을 한 김씨는 2001년 석방됐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아이들과 집중영을 떠났고, 2년 후 아이들은 마을을 휩쓴 홍수에 실종됐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을 찾아 수개월 동안 북한 전역을 찾아 다녔으며, 결국 찾는 것을 포기하고 2005년에 중국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중국 상인에게 팔린 24살과 27살의 두 여성과 함께 브로커를 통해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50살이 넘어 보이는 김씨를 누구도 원하지 않아, 그녀는 식당에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북한 탈주자를 집집마다 수색하고 다니던 공안에게 발각될까 봐 항상 떨었습니다.


그녀는 “공안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면 숨어야 합니다”고 말하면서, 중국 공안이 북한 탈주자를 보고하면 5,000 위안까지 보상받는다고 증언했습니다.


후에 식당 주인은 씨돼지를 사기 위해 그녀를 북한으로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그는 그녀에게 돼지 10마리를 받은 후 5마리를 더 요구했고, 그녀는 시장에서 식당 주인을 기다리다 붙잡혀 북한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제18집중영으로 돌려보내지기 전, 김씨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가져가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고 분과 위원회에 말했습니다. 집중영에서는 돈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많은 돈을 그녀의 질에 숨기고 나머지를 삼켰습니다. 또한 어떻게 먹는 것을 거부했는지, 그리고 배변시 어떻게 다시 그 돈을 삼켰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2008년 집중영에 있을 당시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한 엄마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 엄마는 배급된 쌀을 다 먹어버린 아들을 도끼로 살해한 후, 아들의 사체를 토막내 돼지고기로 팔았습니다.


김씨는 그 여성으로부터 그 ‘돼지고기’ 한 토막을 샀습니다. “저는 당시 그녀가 그녀의 아들을 죽인 것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들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여성은 딸이 있었는데, 그 딸이 고열이 있자 나중에 딸을 살해한 후 먹었다는 죄로 사형됐습니다.


김씨는 3월에 맨발로 집중영을 가까스로 빠져 나왔습니다. 그녀는 브로커를 통해 라오스로 도망쳤고 거기서 북한으로 7번이나 돌려보내진 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런 후 그녀는 태국을 거쳐 남한으로 왔습니다.


그녀는 “매 순간 숨을 쉴 때마다 나는 아직 내 아들과 딸을 생각합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배달할 수 없는 편지를 읽으며 그녀는 그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 해줄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녀는 ‘너희들을 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단다’로 끝맺었습니다.


위원회가 북한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자, 김씨는 그들에게 가축용 사료를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식용을 보내면 절대 인민들에게 돌아가지 않지만 가축용 사료를 보내면 인민들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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