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한 중학교가 남학생들의 흡연을 규제하기 위해 교내 남자 화장실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은 최근 장쑤성 쉬저우의 타오성 중학교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해 이 학교의 남학생들이 화장실 사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한 남학생은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카메라를 의식해 화장실 사용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불편은 남자 교사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도 학교 측은 학교 내 우범지역을 없애고 학생들의 금지 행동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캠퍼스 내 30여 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측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 내 법률 전문가들은 "화장실, 목욕탕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할 침해 행위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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