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충칭시에서 지난 3일 오후, 주상복합 건물 2동에 입주해 있는 100여 세대 가운데 20여 세대에서 가전제품이 일제히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 4층에 사는 류(劉)씨는 당시 TV를 보던 중 갑자기 ‘펑’하는 폭음과 함께 화면이 깜깜해지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으며, 냉장고와 에어컨, PC에서도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자 당황해서 차단기를 내리고 아내와 둘이서 밖으로 대피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지역신문인 충칭상보에 따르면 폭발은 입주자의 변전설비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순간적인 전압 초과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건물 2층에서 인터넷 카페를 경영하는 린(林)씨는 3일 오후 점포 내 전압이 낮고 절반이상의 PC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자 전력회사에 요청해 담당자 2명이 파견되어 수리를 했습니다. 이들이 점포 안쪽에 있는 변전설비 복구 작업을 시작해 10분쯤 지났을 때 점포 내 모든 PC, 모니터 그리고 천정의 조명까지 폭발했습니다.
린씨는 복구 작업시 순간적으로 발생한 초과전압이 원인인 것 같다면서, 점포 내에 있던 손님들을 먼저 돌려보내 부상자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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