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허난성 정저우시가 약 3억6천만위안(약 599억원)을 들여 49일만에 만든 다리에 최근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다리의 양측 난간에 설치되어 있던 80개의 돌 장식 가운데 한쪽 편 장식의 30% 이상이 소실된 것입니다. 소실된 돌 장식이 놓였던 부분을 살펴보던 시민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이 돌 장식들이 접착제로 접착됐다는 사실입니다. 접착제는 황색이나 흑색이며 콘크리트가 노출된 부분도 있습니다.
또 돌장식은 조금만 힘을 써도 맥없이 일부가 부서져 내려 그동안 시민들 사이에서는 진작부터 ‘적당히 속여 만든 다리’라는 말이 돌았습니다. 이에 대해 정저우시 관리당국 직원은 다리의 설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2009년 9월 30일 전체 길이 350m, 폭 50m로 개통한 이 다리는 불과 49일만에 완성된 ‘초고속 공사’로 현지에서 대대적으로 선전되어 칭찬을 받았지만, 이제는 이 다리를 왕래하는 시민들의 우려의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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