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군 군사과학원이 개발하고 있는 ‘인터넷 공격 시스템’의 목표는 해외 파룬궁 웹사이트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CCTV 군사전문 채널은 지난달 16일 방송한 군사과학 기술 관련 프로그램에서 중국군 군사과학원이 ‘인터넷 공격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CCTV가 방송한 프로그램의 11분 12초 지점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전자공정학원이 개발한 ‘인터넷 공격 시스템’이 소개되면서 공격 대상 목록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화면에 나타난 공격 대상 목록은 파룬궁 관련 웹사이트들로, ‘북미 파룬궁(법륜대법이라고도 함) 사이트(法輪大法在北米)’, ‘앨러배마 지역 파룬궁 사이트’, ‘명혜망(파룬궁 공식 사이트)’등을 나타내는 중문이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룬궁박해 추적조사 국제조직(WOIPFG)의 왕즈위안(汪志遠) 대변인은 해외 파룬궁 웹사이트들이 자주 중국발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중공은 국가기구를 동원해 파룬궁을 박해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공이 군사력을 동원해 파룬궁을 공격하는 것이 밝혀진 것으로, 이로써 중공의 박해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국 웹사이트 해킹 등 중국발 사이버 공격에 대해 중국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그 실상을 스스로 폭로한 셈입니다. 올해 초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공개한 미국 정부 공전(公電) 중에도 중국군이 사이버 전쟁에 관여됐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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