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윈난성 취징(曲靖)시에 있는 댐 주변에 맹독성 약품이 불법 폐기돼, 이로 인한 폐수가 하천으로 흘러 들고 있어 인구 밀집지역 중 하나인 주강(珠江) 하류의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윈난신식보(雲南信息報)에 따르면 취징시에 있는 한 화학공장에 의해 이 시에 위치한 차충(叉沖)댐 주변에 폐기된 5,000톤에 달하는 6가 크롬이 댐에 흘러 들어 댐 수중의 6가 크롬량이 기준치의 2배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댐의 물고기가 모두 죽고 이 폐수를 마신 가축도 죽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당국은 댐의 폐수를 처리한 잔해 30만㎥ 파이프를 통해 주강 상류에 흘렸습니다.
후에 이 보도는 인터넷에서 삭제됐으며, 윈난성 환경보호국은 13일 외부 언론에 불법 폐기 현장인 댐인 것을 부정했으며, 주강 상류의 수질도 정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둥루빈(董如彬) 쿤밍작가협회 이사는 미니블로그를 통해 2개월 전 이 댐에 크롬 폐기물이 폐기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둥 이사의 현지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화학공장이 있는 마을에서는 양질의 쌀, 가축, 과일 등이 생산되었지만 지금은 그 생산량은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오염으로 팔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이 마을에서는 크롬 오염으로 2006년 이후 37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암환자들이 있습니다.
6가 크롬은 산화수가 6인 크롬을 포함한 화합물의 총칭으로 크롬산 등을 말합니다. 산화력이나 독성이 매우 강해, 피부에 닿으면 궤양을 일으키고 체내에서는 간 장애나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체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는 맹독성 약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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