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광둥성 해양 어업국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광둥성의 38.5 %의 바다로 향한 배출구에서 안전 기준을 크게 웃도는 오염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성내의 오염해역은 4,153만 ㎢에 달하며, 생태 환경이 크게 파괴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2010년 광둥성 해양환경질량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강(珠江)이나 룽강(榕江), 선전시의 하천들을 경유해 바다로 흐르는 석유류, 영양염류, 중금속, 비소 등의 화학오염물은 약 108.1만톤에 달합니다. 주요 오염원은 공업 폐수나 생활 오수의 배출과 선박충돌에 의한 누설 등입니다. 11곳의 관측 지역 가운데 9곳의 생태환경이 ‘심각’ 또는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환경전문가 주셰위안(朱学淵)씨는 중국 정부는 환경을 희생하여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정부에게는 발전이 제일 중요하고, 환경 보호는 부차적인 것이다. 고속철도 사고도 마찬가지다. 속도가 제일 중요하고, 안전 운행은 그 다음이다. 이것은 그들의 일관된 방침으로 그래서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내 한 환경전문가는 광둥성 근해 오염 문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국내에서 이러한 오염 문제는 보편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례로 후베이성에서 허난성까지 이어지는 탕허(唐河)강은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이 심각해 강 유역에 사는 마을 사람들 중 상당 부분이 말기암을 앓고 있으며, 한 간호사는 이 강물에 손을 한 번 씻은 것만으로 손가락이 썩었다고 이곳에서 7년간 환자들을 돌본 한 자원봉사자가 폭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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