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광시 자치구가 20년만에 최악의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 바이(欽州)씨에 따르면 2개월 가까이 예년보다 정전 발생율이 높고, 공장이나 가정 모두에 전력 공급이 부족합니다.
구이린(桂林)에 사는 수(蘇)씨는 매년 홍수로 강이 범람하는 시기에 들어갔지만 올해는 여름 강우량이 적어 가문데다 전력부족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없어 더위를 견디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2일 중국경제시보에 따르면 광시 전망(電網)공사는 올해 전력 공급 부족율이 약 30% 라고 밝혔습니다. 이 상황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며 광시의 주요 전력 공급원인 화력 발전소는 석탄 부족으로 일부 운전 정지했습니다. 대규모 수력 발전소 3곳도 강우량 부족으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광시 전망공사의 부난펑(顧南峰) 부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시의 전력이 350만에서 400만 Kw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부씨는 석탄에 대해서도 약 13일분에 해당하는 122만톤 밖에 확보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 광시 전 지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전면 혹은 일부 조업정지에 들어갔으며 난닝(南寧)시 일부 도로에서는 가로등 점등을 반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