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명인지사(名人志士)들은 모두 독서하기를 좋아했다.
예컨대 공자, 남송(南宋) 시인 육유(陸游), 파블로프, 버나드쇼, 마인초(马寅初, 저명 경제학자, 베이징대 총장) 등은 모두 책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독서를 지식습득 수단일 뿐만 아니라 양생의 한 방법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건강과 장수를 누렸다. 육유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 85세까지 장수했는데 이는 그의 평소 독서습관과 상당한 관계가 있던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의 싯구에는 ‘독서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나이를 잊게 한다’, ‘병에 책은 좋은 의사다’ 등이 있었고, 중국 전한(前漢)시대 문학가 류향(劉向)은 '책은 약과 같으므로 책을 잘 읽으면 병을 낫게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서의 유익한 점은 무궁무진하다. 문자로 배열된 책 속에는 리듬과 규칙이 있어 글을 읽은 내용이 시신경을 통해 대뇌시각중추에 전달되어 전신의 세포조직이 이로운 공명현상을 일으키게 한다. 또한 생물학적으로 인체의 균형 잡힌 리듬과 규칙을 돕고, 잠재능력을 키워주며 생리적 기능을 제일 좋은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그 외 독서는 또한 생명력을 왕성하게 하고, 노화를 늦추어 수명까지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우리의 대뇌는 인체의 '사령부’ 역할을 하고 있어 나이가 들면 대뇌의 노화증상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 대뇌의 노화를 늦추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의 양성의 자극을 받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지식습득이 중요하다. 대뇌 사고를 촉진시켜주는 지식습득은 마치 대뇌가 체육단련을 하는 것처럼 단련을 통해 혈관이 확장되고, 신경의 반사를 가속화시켜 대뇌세포의 활력을 도와준다.
책을 보면 또한 기분도 좋아져 걱정과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도 있다. 흥미롭거나 실용성 있는 혹은 지식이 담긴 책을 읽으면 그 기분은 마치 좋은 스승, 유익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좋은 기분이 든다. 퇴직한 노인들은 흔히 고독하고 비관적이며 실망을 느낄 때가 많은데 이는 건강에 해가 되므로 책의 효능으로 이를 다스려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책은 또한 인생의 소중함도 깨우치게 하고, 양생과 건강을 중요시하게 하며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는 생명의 '촉진제' 역할도 한다. ‘책을 펼치면 이로움이 있다(開卷有益)’는 고사성어처럼 ‘많은 책을 읽으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讀書破萬卷,不用去醫院)’는 말은 일정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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