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빌린 돈 10,000위안(약 160만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주당 75만위안(약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두 중국 여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천부조보(天府早报)에 따르면, 쓰촨 사범대 공공사업관리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위안란(袁蘭)은 고향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왕쥐위안(王菊園)과 함께 간식 쇼핑몰을 운영했습니다.
회사원을 주 고객으로 삼고, '돈 있고 시간 있을 때는 입을 즐겁게, 비 오고 바람 불 때는 태양 아래'라는 광고 문구를 내건 그들은 반품과 환불시 택배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는 타 쇼핑몰과 차별화하여 하자가 있는 상품은 일괄 환불이라는 통큰 전략으로 고객들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이들은 우선 기숙사를 돌며 쇼핑몰 알리기에 발품을 팔았고, 아침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사무실 앞에서 전단지를 베포했으며, 게시판 등을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버려진 전단지도 주워서 재활용했습니다.
홍보를 시작한 지 보름 정도 지나자 주문이 1~2건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점점 주문이 많아져 자금 부족으로 판매물품 비축이 어려워지자 이들은 아르바이트생을 대기시키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물품을 구입해 고객에게 보냈습니다. 아주 바쁠 때는 시골의 부모님 손도 빌렸습니다.
홍보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단체주문을 받기 위해 노마진 마케팅 전략을 펼쳐 우선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이후 쏟아지는 주문으로 지금은 주당 75만위안의 매출을 올리는 인기 쇼핑몰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작한 지 불과 1년도 안된 이 쇼핑몰은 한 투자회사로부터 500만위안의 투자를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투자를 결정한 선(沈)씨는 이들에게 ‘투자금액으로 고정인력을 확보하고, 회사 자체의 물류시스템을 갖춘 후 직원들의 복지를 우선’할 것을 조언한 다음, ‘이 쇼핑몰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에 이와 같은 체인점을 개설해 전국을 망라하는 큰 체인사업으로 발전’시킬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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