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멜라민 분유의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푸젠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열린 낙농 관계자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우유품질 기준이 세계 최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시 낙농협회 왕딩멘(王丁棉) 이사장은 중국 낙농업계가 일부 대형 기업들에 의해 독점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 제정도 이들 기업에 의해 좌우되고 있고 그 기준도 ‘세계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낙농협회에서 설정한 우유 1ml당 허용 세균 수는 200만마리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협회의 전문가는 중국의 우유에 포함되는 세균 허용치가 외국에 비해 훨씬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많은 국가에서는 1 ml당 20만, 대만은 10만 마리다. 그러나 중국 우유에 허용되는 세균 수는 200만마리다. 이것은 우유의 오염도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유의 세균수가 높은 이유를 3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첫째 우유 자체가 세균을 번식시키는 것. 둘째 갓 짜낸 우유의 온도가 제어되지 않는 것. 셋째 중국의 낙농가가 소독되지 않은 물이나 그 외의 것을 우유에 첨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토론회에 참가한 다른 전문가는 중국의 유제품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에 따르면 우유의 품질, 출하시 세균 수치 검사결과 등을 발표하고 있는 중국 기업은 1곳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최악의 기준마저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분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만 낙농 전문가와 중국의 20여 대형 유제품 제조업체 대표들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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