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5월 기록적인 한발이 계속된 중국 중부 지역에 지난 9일 밤부터 10일까지 호우에 의한 토석류와 홍수가 발생해 후난성과 후베이성에서 총 43명이 사망했으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9일 밤 8시부터 10일 밤 8시까지 후난성 중북부, 서부 지역에서 강한 비가 계속됐으며, 11개 현과 시에서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재해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웨양(岳陽)시 린샹(臨湘)시 잔챠오(詹橋)진은 강수량이 301 ㎜에 달해, 산사태가 거대 토석류로 바뀌었으며, 산에서 흘러 온 토사물이 기슭에 위치한 2개 마을을 덮쳤습니다. 10일 낮부터 차례로 사체가 발굴되어 진(鎮) 청부청사 앞에 안치되었고, 오후부터는 주민들이 지폐를 태워 이들을 애도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토석류의 원인이 큰 비와 산에 쌓아진 광산 폐기 모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산에는 광산의 폐기 모래가 쌓여 있었으며, 민가에서 10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 호우는 후베이성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후베이성 센닝(咸寧)시에서는 300mm의 호우가 내려 홍수 등으로 25명이 사망했고, 1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또 100명 이상이 부상했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가방신항한지휘부(國家防汛抗旱指揮部)의 11일 현재 통계에 따르면 13개 성에서 발생한 홍수로 46만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고, 848만명이 피해를 입어 94명이 사망, 78명이 실종됐습니다. 약 27,000여 채의 가옥이 붕괴되었으며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74.45억위안(약 1조 2천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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