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가뭄과 싼샤댐 저수의 영향으로 중하류에서 기록적인 저수위가 계속 되고 있는 장강(양쯔강)에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만조(滿潮)로 인한 해수 침입으로 장강의 물을 수원(水原)으로 하는 상하이 일부 지역에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25일자 상하이 동방조보(東方早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29일 이 시기에는 드문 장기간에 걸친 만조가 관측됐습니다. 이달 19일에 다시 발생한 만조로 수량이 통상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장강에 해수가 침입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하이 북부에 원수를 제공하는 천항(陳行)댐 취수구 부근에서는 1리터당 1,058 mg의 염화물이 검출되어 저수가 정지됐습니다.
천항댐의 최대 저수량은 관할구역에 7일간 공급될 수 있는 분량이지만, 지난 19일부터 나타난 만조가 9~10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이 댐은 시내의 바오강(宝鋼)댐과 칭차오샤(青草沙)댐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장강 중하류의 수위 저하가 계속되면 다음 달 만조시에도 동일한 해수 침입이 발생한다고 보고, 이 경우 여름철 물 수요가 가장 많을 때와 겹쳐 일부 지역에서는 물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수도물을 공급하는 수도국도 여름철 물부족을 예상했습니다.
한편 싼샤댐 건설 전부터 수리 및 환경보호 전문가들은 댐 건설로 인해 장강에서 삼각주로 옮겨져 퇴적되는 진흙 등 퇴적물 량이 감소해 해수가 침입하기 쉬워진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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