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5월 중순 중국 남부는 올해 이미 광범위하게 무더위가 시작돼, 후난, 후베이, 윈난 등에서는 최고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었습니다.
중국 기상국 관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화베이 동부 황화이(黄淮)에서부터 화난 그리고 서남 대부분 지역에서 뚜렷한 기온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베이 남부 대부분 지역 기온이 섭씨 30도가 넘었으며, 산시성 남부, 허난성 중서부, 후베이성의 대부분 지역, 충칭시 등에서는 35도를 넘었습니다. 정저우(鄭州)의 최고기온은 37도로 올해 현지 최고기온을 갱신했습니다.
후베이성 전 84개 현시에는 모두 3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 중 7개소가 39도를 넘었습니다. 윈저우(鄖州) 40.2도, 창양(長陽) 40. 4도는 관측 사상 같은 시기 최고 기온입니다.
‘5월에 이렇게 기온이 오르는 것은 후베이성에서는 매우 드물다’고 지적한 후베이성 기상 전문가는 이 같은 고온의 원인이 후베이성 상공에 있는 비교적 강하고 안정된 ‘따뜻한 고기압’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강기류가 있고 지면근처에 축적되는 열량이 증가해 기온이 상승하고, 산악지역인 이창(宜昌), 스옌(十堰)은 푄현상에 의해 공기가 건조해져 고온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고온의 영향으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 등 장강(양쯔강) 유역에서는 가뭄이 심각한 상태며, 1,000개의 호수가 있어 ‘천호지성(千湖之省)’으로 불리는 후베이성에서는 장강의 지류나 많은 강이 말랐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앞으로도 중국 남부에서 기온이 계속 상승해 넓은 범위에서 무더위가 지속돼 한층 더 많은 도시들이 무더운 여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