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광둥성 포산(佛山)시 근교에서 최근 약 100채의 주택이 비스듬하게 기울거나 침하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당국은 고층빌딩 건설로 인한 지하수와 흙의 과도한 채취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조사에 나섰다고 광저우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같은 주택침하는 지난 4월부터 일어났습니다. 주택 내부에는 10cm 정도 가라앉은 곳도 있으며, 벽에 5m에 이르는 균열이 생기거나 부지 내 지면이 올라와 주먹 한 개가 들어갈 정도의 틈이 벌어진 주택도 있습니다. 그 밖에 원래 80cm 정도 떨어져 있던 2채의 주택이 함께 비스듬하게 기울어 옥상이 10cm까지 접근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불거졌습니다.
주민 우밍탕(伍銘棠)씨의 3층 주택은 원래 옆집과 40cm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지금 거의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실내 바닥이 올라와 언제라도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현재 주거지역 가까이에서 건설중인 지상 43층, 지하 2층, 높이 236m의 고층빌딩이 원인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지하수와 흙의 과도한 채취가 시작되어, 4월 17일 내린 폭우에 모두 휩쓸렸습니다. 주택 문제는 그 무렵부터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원인 구명을 위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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