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식중독 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간수성에서 아질산염이 혼입된 우유를 마신 유아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베이징에서는 1세 유아가 포장마차에서 팔리던 닭튀김을 입에 댄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인은 닭튀김에 사용된 아질산염의 과잉 섭취입니다.
경화시보에 따르면 닭튀김은 아기 아버지가 당일 오후 3시 포장마차에서 산 것입니다. 아기는 이 닭튀김을 입에 댄지 30분 후 전신을 떨며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했고 내내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기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후 사망이 확인되었습니다. 닭튀김을 먹은 아기의 가족 2명도 구토 증상이 있었습니다.
아질산염은 ‘공업용 소금’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관과 맛은 식염과 비슷하지만, 몸 안에 들어가면 혈액 내 적혈구 산소 운반능력을 떨어뜨려 산소부족 증세를 일으킵니다. 식품첨가물로 고기의 동물성 섬유를 유연하게 해 육류 가공에 사용되지만 0. 3g 이상 섭취하면 중독증상을 일으키고, 3g 이상 섭취하면 성인도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번 닭튀김에 사용된 아질산염의 양은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여져 경찰은 포장마차 주인의 신병을 구속했습니다.
일련의 식중독 사건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식품에서 의류, 도덕에 이르기까지 독이 없는 것은 없는가’, ‘중국에는 식품안전이라는 것이 없다. 간부들은 모두 자기 호주머니에 돈 넣기 바쁘다’, ‘28세까지 산 나는 행운이다’는 등 불안과 분노의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