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쓰촨성 청두(成都)시의 작은 공장에서 16일 낮 악취를 동반한 노란 가스가 공장 밖으로 누출돼 인근 주민 3,10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누출된 가스에는 벤젠과 염소 등 유독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현기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중국 화서도시보(華西都市報) 보도에 따르면, 청두시 원장(温江)구에 있는 폐유 재활용 공장에는 니트로 벤젠과 폴리클로로프렌(Neoprene) 고무가 저장돼 있었습니다. 16일 2명의 직원이 이 보관 제품을 사용해 아스팔트 관련 화합물을 시험 제조하는 과정에서 유독 가스 발생과 누출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현장을 떠났지만 심한 구토증상을 보였습니다.
악취를 내는 이 노란 가스는 공장 밖으로 누출됐으며, 인근 가구 공장 근로자들은 프로판 가스나 농약과 같은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주민들도 현기증과 구토를 호소했으며, 악취는 밤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당국은 누출된 가스에는 벤젠이나 염소 등 유독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다고 밝혔습니다. 벤젠은 발암성이 있고, 염소는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기침이나 구토를 일으키며, 대량 흡입했을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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