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재 행방불명상태인 중국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이 ‘언론자유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이 상은 영국의 언론탄압 감시단체인 ‘검열지수(Index on Censorship)’가 수여하는 것으로, 가오 변호사는 ‘법과 활동’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 구구리스 모요(Gugulethu Moyo)는 ‘정당한 권리를 지키려고 하는 활동가는 때로 매우 큰 희생을 치른다’면서 가오 변호사에 대해 ‘중국인의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언론인과 종교 신앙 단체가 받고 있는 탄압을 비난했기 때문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로 11번째가 되는 ‘언론자유상’ 수상식은 24일 런던 왕립건축가협회 열릴 예정입니다.
가오 변호사는 중국의 사회적 약자들을 무료로 변호해왔습니다. 중국 당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탄압받고 있는 파룬궁에 대해 2005년부터 3차례에 걸쳐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에 공개 탄원서를 제출해 탄압의 위법성과 잔학성을 호소했으며, 탄압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가오 변호사의 법률 사무소를 강제 폐쇄했고 2006년에는 ‘국가정권 전복 선동죄’로 집행유예 포함 3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는 2009년 2월에 강제 연행되어 2010년 3월에 일시 모습을 나타냈지만 그 후 다시 행방불명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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