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는 ‘안락사 약’ 매매가 성행하면서 돈만 있으면 특수 경로를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암 말기 환자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 삶에 욕구를 잃은 사람들이 늘면서 안락사가 돈벌이 수단으로 둔갑해 업자들의 주머니를 두텁게 해주고 있습니다.
안락사 수요가 늘면서 인터넷 구매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알에 300위안, 3알이면 모든 고통을 끝낼 수 있다”는 광고까지 등장했습니다. 업자 린(林)씨는 “암 환자도 급증하고 있고, 생활압박도 심해 삶에 욕구를 잃은 사람이 점점 늘면서 안락사 약 판매가 호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린씨는 ”몇 년 동안 이 장사를 해왔다. 안락사 약은 주로 암 말기환자에게 사용되지만, 절반 정도는 세상에 절망을 느낀 사람들에게 판매된다. 주성분은 사이안화물(cyanide)이며, 순도는 99.6 이상이다. 복용하고 나서 2~3분이면 잠을 자면서 조용히 떠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락사 약의 합법화에 대한 논쟁은 이전부터 끊이지 않아 소수 몇 개 국가에서만 합법적이며, 중국도 아직 합법화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극성독성화학물질로 제조한 안락사 약은 중국에서 판매금지됐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판매업자들은 관시(关系) (간부들을 통하는 인맥)를 통해 물품을 들여왔다며 적발되면 판결에 처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한 판매업자는 “독약은 분명하다. 하지만 중국의 부패관리들은 합법적이어서 부패한 건가? 돈만 있으면 무엇인들 구하지 못하겠는가? 우리는 특수한 방식으로 제조해 육안으로는 분별할 수 없다. 부검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지하시장에서 거래되는 물품이라 드러내놓고 팔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위험 화학품 안전관리 조례’에는 농약, 쥐약, 살충제 외 극성독성화학제품은 개인이 구매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한 사람은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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