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영국 윌리엄 왕자가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에게 선물한 반지를 24시간만에 짝퉁 제품으로 만들어낸 중국 액세서리 가공업체 주인이 해외주문 쇄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결혼식때 사용될 컵, 모자 ,머리 액세서리, 인형 등을 선보이면서 대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왕자 결혼식 덕을 톡톡히 본 저우밍왕(周明旺)씨는 "뉴스를 보다가 반지에 호기심이 들어 즉시 직원에게 복제품을 만들어 판매 사이트에 올리라 하고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면서, "중국은 왕실이 없지만 외국인들은 그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과 부러움를 가지고 있어 이 반지가 인기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틀 후 영국에서 1만개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빠른 물품배송을 요구해왔습니다. 그 후 주문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저우씨의 공방은 8명의 직원이 밤낮없이 반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우씨는 업계에서 6, 7년을 일해왔기 때문에 사진만 있으면 뭐든지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약혼반지 모조품은 사파이어 대신 인공 다이아몬드를 사용했고, 아래 부분은 동에 0.5mm의 백금을 도금해 재질만 다를 뿐 진품과 거의 똑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우씨는 왕세자의 결혼식을 맞아 아내와 함께 영국에 첫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아내에게 자신이 만든 짝퉁 반지를 착용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지의 원가는 2위안이지만 영국에서는 원가의 10배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그 지역의 다른 업자는 전날 20만개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들어왔다면서 ‘개당 0.3달러에 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자재를 바꾸어 단가를 낮출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하지 않아도 중국에서는 이 가격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 때 쓰일 컵, 모자, 머리 악세사리, 인형 등을 선보이면서 윌리엄 왕자의 동생인 해리왕자의 결혼도 학수고대한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저우씨는 지금까지 영국왕실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왕실의 생활용품들을 모두 모조품으로 만들어낸다면 영국왕실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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