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는 연간 약 20만명이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하며, 이 중 40%가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사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입원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 비율은 70% 이상이고, 이 중 80%가 항생제 남용 치료라고 생각된다고 3일 중국 정부계통의 ‘건강보(健康報)’에서 중화의학회 행위의학분회의 양즈인(楊志寅) 주임위원이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판매량이 많은 15위까지의 약품중 10종류가 항생제로 연간 1인당 항생제 사용량은 약 138g으로 미국의 13g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또 2006-2007년 세균의 약제 내성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국 병원의 연간 항생제 사용율은 74%에 달했습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영국 등의 사용율은 22~25%입니다.
양 위원이 제공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5,000만명 이상의 입원환자 중 약 250만명이 약물 부작용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180만명의 농아 아동 중 60%는 약물의 독성에 의한 것이며, 1,000만명의 성인 농아 중 60-80%는 약물 부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또 입원중 감염환자 가운데 약제 내성균에 감염된 환자의 사망률은 11.7%에 이른 반면, 보통 감염환자의 사망률은 5. 4%입니다.
양 위원은 이 같은 자료가 중국이 가장 심각한 항생제 남용 국가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항생제 남용이 계속되면 세균의 약제 내성이 더욱 강해져 항생제에 대해 강한 저항력을 가진 ‘슈퍼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양 위원은 또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는 대략 10년이 필요하지만 새로운 약제 내성을 갖는 세균은 2년만에 나타나기 때문에 항생제 개발 속도가 약제 내성균 발생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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