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해외 관광에서 금품 도난 피해를 당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스웨덴 언론은 지난 10월, 중국인 관광객의 차량이 털려 160만위안을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피해사례와 관련, 한 중국인 블로거는 관광지에서 왜 중국인들이 표적이 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훔칠려면 중국인을 노려라' 는 제목의 흥미로운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했다.
그에 따르면, 첫째 원인은 중국인들이 신용 카드보다는 현금을 많이 소지한다는 것이다.
신용 카드는 돈의 사용처를 간단하게 조사할 수 있다. 횡령, 뇌물 수수 등의 부정행위에는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이 더 안전하다.
두 번째는 중국인들은 도난을 당해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느 중국 공무원 간부는 파리 출장 중에 강도를 당해 4만달러의 현금과 소지품을 빼앗겼다. 하지만 그는 사건을 끝끝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도난 사실이 중국 대사관에 알려지면 돈의 출처를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을 밝힐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중국인 관광객은 도난을 당해도 체념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중국인들은 호쾌한 쇼핑으로 타겟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은 국내에서 검소한 모습을 보이다가 해외에 나가면 금방 씀씀이가 돌변한다. 그들은 외국 사람 앞에서 ‘나는 부자다’라고 외치는 듯한 쇼핑 모습을 보여준다. 한 중국인 관광객은 파리 시내 루이비통 매장에서 한 번에 10만 유로의 상품을 싹슬이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중국인들은 또 다른 단체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재정 상태가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홀로 쇼핑을 즐기며, 많은 현금을 소지하기 때문에 날치기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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