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산타클로스들이 텐안먼 광장에서 쫒겨났다. '사회 질서를 문란케 한다’는 이유에서다.
13일자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수십 명의 베이징 거주 외국인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하고 베이징 술집을 돌아다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산타콘(SantaCon)' 이벤트를 벌였다.
산타콘은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많은 산타클로스들이 각 도시에 모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벤트다.
이들이 텐안먼 광장에 들어선 후 모여서 사진을 찍으려 할 때, 경찰이 다가와 즉시 광장을 떠나라고 명령하고 텐안먼 광장을 구경하고 싶다면 적절한 방식으로 다시 오라고 경고했다.
한 참가자는 "곤란을 당하지 않으려고 모두가 재빨리 흩어졌다. 경찰들이 우리가 광장을 벗어날 때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파티는 계속 됐고 아무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경찰들이 단지 술집을 옮겨다니는 놀이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하고, "지난 2년간 텐안먼 광장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실시했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고 덧붙였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