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1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 개최된 에어쇼 ‘ 제8회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는 25기종 이상의 최신 무인항공기(UAV)가 도열해, 이를 본 서구 방위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전시된 UAV 중에는 미사일 탑재형 무인폭격기 WJ600도 있었다. 11월 18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트엔진으로 구동되는 WJ600는 미국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 이용한 프로펠러 구동형 무인항공기 프레데터나 리퍼보다 월등히 빠르게 비행할 수 있다.
서양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WJ600는 우주개발 계획에 참여한 중국 국유의 중국항천공업공사(CASIC)가 전시했다. 중국 무인항공기(UAV) 최대기업, ASN 기술단은 대형・소형의 UAV 10여종을 전시했다. 이 중 대형 ASN-229 A기는 정찰・공격형으로 위성을 이용한 원격 조정에 의해 직경 2천Km 범위 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중국은 에어쇼에서 어느 모델이 작동가능한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나, 프로펠러 구동형 무인정찰기 2기는 인민군에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UAV 개발 분야는 현재 기술과 경험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단연 우위에 있다. 세계적인 군사 전문 사이트 ‘전략 페이지(Strategy Page)’는 11월 19일, 미국・이스라엘과 같은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중국이 무인전투기를 구매하는 것이 이번 에어쇼로 분명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술 격차는 줄어들었을지 모르지만, 실제 전장에서 무인 전투기를 100만 시간 이상 조작해 온 미국과 경험상의 격차는 크다’고 지적했다.
11월 17일 발표된 미 정부의 정책 자문기관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의 연차보고서는 중국의 UAV 개발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여러 종류의 무인 정찰기・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중간 혹은 높은 고도에서 장시간 움직이는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중이며, 실전배치되면 장거리 정찰과 습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점차 강해지는 중국의 군사력을 경계하고 있다.
중국의 UAV 분야에 대한 야심이 드러난 이상, 인도와 일본 등도 무인전투기 개발・구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1월 19일자 비지니스위크에 의하면, 러시아의 무기 기술을 모방해 온 중국은 현재, 무기 국제 시장에서, 러시아 등 무기 수출국과 경쟁하기 시작했다. 대형 군사 장비 분야의 무기 수출국 순위에서 중국은 이미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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