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세계에 최대의 석탄 생산국이자 최다 탄광사고 기록을 보유한 중국에서 또다시 대형 탄광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 안전감독총국은 16일 오전 6시경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시의 핑위(平禹)석탄·전기공사 소속 탄광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탄광에는 276명의 광부가 있었으며 이 중 239명은 지상으로 대피했지만 37명이 매몰돼 이번 사고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
현재 구조 당국은 실종자를 위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17기 5중전회에 참석 중인 왕뤼위안(王率員) 안전감독총국장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칠레에서 광부 33명의 기적적 구출로 광산 안전성 문제가 세계적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안전시설 미비와 낡은 시설, 느슨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국은 탄광 사고 빈발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탄광 사고가 빈발해 연간 2천6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7월 허난(河南)성 핑딩산(平頂山)시 광산에서의 폭발 사고로 47명이 사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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