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다롄(大連)항 송유관 폭발사고로 오염된 주변 해역에서 원유 제거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20일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사망한 소방대원은 다롄 소방대에서 근무하는 장량(張良.25)씨로 사고 당시 동료 소방대원 한 명과 기름제거 펌프 손질을 하다 거센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함께 있던 대원은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두꺼운 원유에 몸이 묶여 꼼짝할 수 없었다. 다른 대원들이 달려들었지만 이미 장씨의 모습은 사라진 뒤였다. 장씨는 3시간 후 두께 10센치 이상의 검은 원유로 뒤덮힌채 주변 해역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16일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로 약 1500톤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으며 현장 가까운 곳은 한 때 20cm 이상의 원유층으로 뒤덮여 있었다. 현재 작업선을 이용한 원유 제거작업 외, 석유를 분해하는 박테리아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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