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칭다오(靑島) 앞바다에 대규모 녹조현상이 3년째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요트경기가 예정돼 있었던 칭다오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녹조현상으로 비상에 걸린바 있다. 그후 작년과 올해 칭다오 앞바다에는 녹조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4일 중국국가해양국에 따르면, 현재 녹조는 약 1만 2,600㎢의 해상을 뒤덮고 있다. 이는 이틀전보다 600㎢ 증가된 것으로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대규모 녹조가 27일부터 해안가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칭다오시는 배와 중장비를 총동원해 녹조 제거에 나섰다.
녹조현상은 부영양화된 호수, 강, 바다 등에 식물성 플랑크톤인 녹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이 녹색으로 바뀌는 것으로 햇빛이 차단되고 산소공급이 막히면서 수중생태계가 파괴된다. 또 남조류의 경우 독소를 만들어내 물 밖 동물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중공 당국의 무분별한 대형댐 건설과 기타 환경파괴로 인해 이 같은 중국의 환경재앙은 점차 늘고 있다. 장쑤(江蘇)성 타이후(太湖) 호수에도 녹조현상이 발생해 인근 주민 500만명에게 수돗물 공급이 끊긴바 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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