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토요타와 혼다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일본 덴소 광저우 공장이 이달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BBC 등 해외 언론들은 일본 덴소사 대변인이 공장 직원들이 임금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해 현재 교섭 중이라고 22일 전했다.
중국 ‘바이두(百度)’, ‘더우반(豆瓣)’ 등 일부 사이트에는 21일부터 덴소 중국공장 파업 소식이 전해졌지만 당시 모두 삭제됐다. 22일 로이터 등 해외 언론들이 덴소 파업 사건을 다루기 시작하자 ‘경제관찰’ 등 일부 중국 언론들도 보도를 시작했다.
한편, 22일 아침에 게재된 로이터 중문사이트 기사는 23일 새벽 삭제됐다. 중국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현재 언론 통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볼 수 있다.
‘경제관찰’은 22일,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파업으로 광저우 덴소 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1일 아침 8시경, 약 1100명의 직원들은 파업에 돌입해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며 이들은 “공회(정부계 노조)가 권익을 지켜주지 않기 때문에 독립 노조를 요구한다”는 목소리를 전했다.
5월부터 혼다, 토요타의 중국 현지 공장에서 잇따라 파업이 발생해 일본계 기업을 중심으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파업은 대부분 직원들의 처우개선 뿐 아니라,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노조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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