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트위터 감시는 매우 골치 아픈 일이다.”
이 발언은 이달 13일, 중국 대기업 포털사이트 ‘신랑망(新浪網)’ 총편집장 천퉁(陳彤)이 중국 언론 관계자 심포지엄에서 한 발언이다. 정보 하나가 몇 분만에 수 만에서 수십만 명에게 전달되는 트위터의 빠른 정보 전달력이 인터넷 감시에 일정한 곤란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천 편집장은 또 일부 신랑망이 진행하는 인터넷 감시체계에 대해서도 말을 흘렸다.
그는 “우리는 신랑망에 24시간 대응 체제를 갖췄다. 직원들이 시시각각 눈을 밝히고 있으며 일부 직원은 12년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다. 감시 전문 직원과 편집원들은 수시로 검열 정보를 공유하며 매 시간 보고하고, 매일 회의를 연다. 거기에다 매 편집원에게 통보를 의무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편집원은 ‘불법’ 정보를 발견했을 경우 내용을 삭제하고 가끔 네티즌의 권한을 박탈하기도 하며, 일반 네티즌의 고발도 이용하기도 한다. 우수 고발자에겐 은밀한 포상도 하고 있다고 천씨는 전했다.
천씨의 이 같은 발언은 인터넷에 공개됐지만 곧 삭제됐으며 관련 보도와 이 내용을 전재한 블로그 내용도 수 시간 내에 모두 삭제됐다.
중국 관영 CCTV에 의하면, 국가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진둔공정(金盾工程)’을 만들기 위해 2002년까지 들인 초기 비용만 64억 위안(한화 약 11조원)에 달한다. 최근 당국은 뉴스게시판 실명 등록, PC방 신분증 지참 등 인터넷 실명제까지 강행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불만이 거세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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