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직원들의 연속 자살로 파문을 일으킨 전자부품 제조사 폭스콘사에서 지난달 27일 한 직원이 장시간 근무 후 급사했다고 홍콩 ‘명보’가 전했다.
‘명보’는 제조공정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입사 3년째 엔지니어 옌리(顔利.28)씨가 34시간 연속 근무 후 다음날에도 작업을 계속하다 숨졌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옌씨가 과로사 했다며 폭스콘사에 25만 위안(한화 4500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측 증언에 의하면 옌씨가 소속한 부서는 금년 들어 업무량이 늘어 철야 잔업이 계속됐다. 옌씨는 사망 전인 5월 24일 아침 8시경부터 25일 저녁 6시경까지 34시간을 연속 근무했으며 다음날인 26일에도 아침 8시경부터 밤 9시까지 근무했다. 27일 새벽 2시 40분경, 자택에 있던 옌씨는 갑자기 호흡 곤란에 빠져 숨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타살이나 자살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폭스콘 홍보 담당자는 1일, “회사는 사내 규칙과 메뉴얼에 따라서 대응할 것”이라며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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