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전역에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가운데, 엑스포를 개최 중인 상하이에서도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수족구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미 침체된 엑스포 관람객수도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상하이시 위생국은 5월 19일까지 상하이에서 이미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다른 유행 지역처럼 작년보다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 현지 신문 ‘신문만보(新聞晩報)’는 상하이시 위생국이 이미 시내 전역에 방역 단계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학교, 유치원 등 장소를 감시하고 있다며, 사망 등 중대한 사태에 이르렀을 경우엔 학교 폐쇄나 휴교령이 내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상하이시 질병예방센터는 최근 5년간의 측정 자료를 바탕으로 엑스포가 열리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상하이에서 전염병 병원체가 가장 번식하기 쉬운 기간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위생부 발표에 따르면, 4월 하순부터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감염이 급증해 4월 한달간 감염자와 사망자 수만 해도 지난 3개월의 두 배에 이르고 있다. 당국은 5월 4일 기준으로 감염자수 42만7천명, 사망자 260명, 중태 환자 5454명이 보고 됐다고 발표했다.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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