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 78킬로 이상급 퉁원(佟文) 선수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9년 8월 네덜란드 세계선수권 당시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퉁원은 지난 7일, 국제유도연맹(IJF)의 의해 2년간 출장 정지 및 유도 선수위원회 위원 자격도 박탈됐다.
한편, 중국 언론들은 퉁원이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 섭취한 돼지고기에 불법 화학물질인 클렌부테롤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우웨이펑 중국 유도 감독의 말을 전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클렌부테롤을 사용해 키운 돼지고기를 먹고 수차례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천식 치료제로도 쓰이는 클렌부테롤은 많이 복용하면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체육당국은 클렌부테롤 양성반응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결과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6위인 퉁원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김나영(대전시서구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이번 출장금지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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