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6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 비와 우박을 동반한 초대형 강풍이 몰아닥친데 이어 광둥(廣東)성, 후난(湖南)성, 구이저우(貴州)성 등 지역에도 40여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렸다.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광둥성 사오관(韶關)시 일대에서만 6명이 실종되고 4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산사태로 베이징-광저우 구간 기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다.
후난성에서는 폭우로 교통과 통신이 끊어지고 집들이 무너졌으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이 16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개월 이상 가뭄에 시달렸던 구이저우성은 이젠 홍수와 산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폭우로 구이저우성에서는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으며 많은 흙집들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
광둥성 기상청은 이번 폭우가 강우량, 강도, 범위에서 모두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작년 겨울부터 중국에서는 이상 고온과 저온 날씨가 반복되면서 안개, 폭설, 강풍, 폭우, 가뭄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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