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북서부에 들이닥친 강한 모래바람이 26일에는 남동진하여 허베이(河北)성, 산시(陝西)성, 산시(山西)성, 산둥(山東)성 등 중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石家庄)에서는 정오쯤만 해도 맑은 하늘이었지만 오후가 되면서 갑자기 10급 이상의 강력한 모래바람이 일면서 주변이 순식간에 칠흑같이 어두워졌고 거센 바람소리까지 동반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래바람의 습격을 받은 지역에서는 광고판, 전선주, 나무들이 넘어지고 비닐하우스들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다.
산시(陝西)성 옌안(延安)시에서는 모래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다가 다시 눈이 내리는 등 이상 현상이 속출했다.
이날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난징(南京)시 등 남부 지역에서도 황사가 나타났다.
베이징과 허베이성에서는 27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까지 얼 전망이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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