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과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신기자들의 야후(Yahoo) 이메일이 최근 해킹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로이터통신 31일 보도에 따르면, 해킹은 구글이 중국 검색시장에서 철수를 발표하고 나서 불과 며칠 후 발생했다.
베이징의 프리랜서 기자 캐서린 맥롤린은 일부 외신 기자들의 이메일이 지난 25일부터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으며, 자신의 이메일은 31일에야 복구됐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의 앤드류 제이콥스 기자는 자신의 야후 메일의 설정이 몰래 변경되어 메일이 낯선 사람에게 전송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의 홍보 담당자는 “야후는 지역이나 목적에 상관 없이 모든 사이버 공격을 비난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답변은 거절했다.
앞서 구글도 중공 당국이 민주인사들의 구글 메일(G메일)을 해킹하려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공 당국은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한 사건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국내 언론에 대한 통제를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외신기자 야후 메일에 대한 해킹도 이러한 중공의 방침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으로 옮겨간 후 중국어 검색 엔진 작동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구글은 이날 중 ‘중국의 검열’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