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 쓰촨성 펑저우(彭州)에서 감기증세를 보이던 돼지들이 대량 폐사했다.
이 지역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허(何) 씨는 18일 SOH와 인터뷰에서, 기르고 있던 돼지 100마리 중 절반 정도가 고열 등 감기증상을 보이다가 며칠 안에 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돈 농가들이 큰돈 들여 전문가들을 여러 번 청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속만 타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어서 축산 농가들의 절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팡 씨가 키우던 돼지도 100여 마리 중 절반 가까이 죽었다. 그는 “돼지들이 발열, 재채기, 식욕부진 등 증상을 보이다 1,2일 내에 죽었다”고 말했다.
팡 씨는 또 현지 축산 농가들이 대부분 피해를 입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만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폐사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죽은 돼지들은 재래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특히 당국이 이를 묵과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세계각지에서 유행되고 있는 신종플루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질병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돼지 몸속에서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생겨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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