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신종플루 사망자 200명 중 80%가 임신 6개월 이상의 임신부라고 ‘사스퇴치 영웅’ 중난산(鐘南山) 중화의학회장이 밝혔다.
광저우일보(廣州日報) 8일 보도에 따르면, 중 박사는 이 같은 통계수치를 공개하면서 “임신부들은 중증으로 넘어가면 치료하기 매우 어렵고, 태아의 사망률도 비교적 높다”고 경고했다.
중 박사는 이날 광저우의 한 보건소를 찾아가 신종플루 퇴치 상황을 지도, 점검하면서 “심장병, 천식 등의 지병이 있는 중기 임신부가 고열, 기침 등 증세가 악화되면 타미플루를 신속하게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 박사는 또 현재 국내에 비축된 타미플루 재고가 전체 인구의 2% 즉 2,600만 명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중 박사는 지난 달 “중국의 신종플루 사망자가 53명이라는 정부 통계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해 중공 당국의 은폐 의혹을 증폭시킨 바 있다.
중 박사의 의혹이 제기된 지 2주만에 발표된 중국위생부의 신종플루 사망자 수치는 3배로 급증했다. /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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