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09-11-23] 이례적인 한파가 들이닥친 중국 남부에서 신종플루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홍콩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콩과 인접해 있는 선전(深圳)시의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20일, 선전시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100만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선전시에서는 이날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20세 여성으로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만에 중증폐렴으로 숨졌습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선전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환자수가 1,136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 수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중국 남부의 신종플루 확산세로 홍콩에서 신종플루 확산 두 번째 고비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유명 호흡기질환 전문가인 중난산(鐘南山) 박사는 홍콩 ‘문회보’와 인터뷰에서 “기온 하락이 신종플루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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