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10-01-18] 중국 언론들은 일본 외상이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가스전 단독개발을 경고한 사실을 놓고 중국내에서 일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17일, 도쿄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양국 정부가 공동 개발에 합의한 동중국해 가스전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생산을 단행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인민일보 산하의 환구시보는 ‘불손한 발언’이라고 평가하며, 이는 일본이 동중국해에서 단독개발을 시도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양국이 지난 2008년 이 지역에서 가스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한 합의를 중국이 어기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간략하게 소개하고 넘어갔다.
신문은 양제츠 외교부장이 “중국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오카다 외상의 발언에 즉각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또 “중국측은 일본의 어떠한 견제와 위협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기사에는 편집진의 의도대로 일본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양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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