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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제 발등 찍은 중공의 증오 선동

편집부  |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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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장톈량(張天亮 대기원시보 특별해설원)
 
[SOH] 며칠 전, 수천명의 한족들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 왕러취안(王樂泉)을 축출하려고 시위를 벌였다. 그 후 사태는 우루무치시 당서기 리즈(栗智)가 해직되는 것으로 일단락 지어졌다. 이 사건은 중공의 증오 선전이 중공에 대한 반발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륙을 접수한 이래 중공은 소수민족간 갈등을 덮어 감추기 위해 항상 계급 갈등을 이용했다. 그러나 중공이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후 ‘무산계급’으로부터 가장 사악하고 부패하며 악랄한 ‘소유계급’으로 변하면서 계급 갈등 조장은 결국 제 발등을 찍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따라서 중공의 선동은 중국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의 민족주의로 방향을 바꿨다.
 
많은 학자들은 이 같은 민족주의 선동은 양날의 칼이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그 선전이 다른 소수 민족들의 정체성을 깨워 ‘분리주의’의 움직임을 촉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공은 소수민족간 갈등을 통해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생각하고 한족과 티베트족, 위구르족들 사이에서 증오를 선동했다.

 

국가의 통일을 유지하여 한족의 지지를 얻고, 생활조건을 개선하여 소수민족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이 중공의 계산이었다. 이를 위해 중공은 티베트와 신장에서 ‘경제개발’이라는 이름하에 많은 돈을 쏟아 부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티베트와 신장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종교 자유를 박탈하고 소수민족 문화를 파괴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중공은 어느 쪽으로부터도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족은 극도로 편향된 경제 정책과 범죄행위를 저지른 소수 민족들에 대한 느슨한 처벌에 불만을 품고 있고, 소수민족들은 지역 인구분포 구도를 크게 변화시킨 한족들의 이주와 종교, 문화에 대한 파괴 행위에 반발했다.

 

중공은 잘못된 정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민족간 갈등을 계속 부추겼다. 작년 3월 티베트 유혈사태도 중공이 티베트와 서방사회를 반대하는 한족들의 민족감정을 부추기는 기회로 이용되었으며, 다른 각도에서 보면 중공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되었다. 중공의 속임수를 잘 모르는 한족들이 해외에서 자발적인 시위까지 벌이면서 중공을 지지했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중공이 중국에서 정권을 탈취한 지 60년이 되는 해이지만 중국 전역에서는 시위가 빈발하고 있다. 때문에 중공은 작년 티베트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신장 사건을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데 이용하고 있다.

 

불교를 믿고 폭력을 반대하는 티베트에서와는 달리, 신장에서는 위구르 이슬람교도들과 한족들간에 유혈 충돌이 발생해 위구르인들 뿐만 아니라 한족들도 위험하게 되었다. 이번에 한족들이 중공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
 
중공은 민족간 증오를 만들어냈고, 이 증오는 실제 민족간 충돌로 번졌으며 결국 한족들마저 중공을 반대하는 형국이 벌어졌다. 이는 중공이 소수민족 정책을 가지고 ‘불장난’을 한 결과이며 풀 수 없는 매듭이 되었다.

 

지난 4월, 나는 ‘중국은 불쾌하지만, 중공은 더 불쾌하다’라는 논평에서 중공이 민족주의를 이용해 국내 모순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게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민족주의가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실 중공도 서방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책 ‘불쾌한 중국’의 관점이 크게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분석한 것처럼 조만간 중국보다 중공이 더 불쾌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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